별하

배곧 맛집 탐방: 일본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자카야 '사이쵸 세카이' 🍶

yegreena 2025. 9. 28. 17:48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친구와 함께 방문했던 배곧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자카야, '사이쵸 세카이'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늘 북적이는 곳보다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저는 이곳에서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나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마치 일본의 작은 선술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시는 셰프님의 모습도 바로 볼 수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어요.

저희는 '사이쵸 사시미'를 시작으로 '갓김치 김밥', 그리고 '전복 내장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역시 이자카야 하면 신선한 사시미 아니겠어요? '사이쵸 사시미'는 정말 신선함 그 자체였어요.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회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주셔서 더욱 음미하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귀 간(안키모)이 정말 별미였는데,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잊히지 않네요.

다음으로 맛본 '갓김치 김밥'은 정말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맛이었어요.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갓김치의 맛이 밥과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선사했는데요, 술안주로도, 식사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살짝 곁들여 먹는 하이볼과의 궁합은 말해 뭐해요!

'전복 내장 파스타' 또한 기대 이상의 맛을 자랑했어요.

진한 전복 내장의 풍미가 파스타 면에 고스란히 배어들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리미하면서도 녹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밥을 추가해서 리조또처럼 즐겼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을 정도였어요.

이날 저희가 서비스로 맛보았던 '닭껍질 교자'도 정말 별미였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덕분에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느껴졌던 '사이쵸 세카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번 방문에는 들기름 국수도 꼭 맛봐야겠어요!